https://kind.krx.co.kr/common/stockschedule.do?method=StockScheduleMain&index=11

앞선 내용을 잠깐 정리해보면 장단기금리차 축소는

 - 기대 가설에 의하여 해석하면 경기 침체 예상을 뜻한다.

 - 시장분할가설에 의하여 해석하면 장기채의 수요가 컸음을 뜻한다.

 

 한편 장단기금리차가 불경기의 원인이라는 생각도 있다.

 장단기 금리차는 은행의 수익성과도 연관이 있다. 장단기 금리차가 감소하게 되면 은행 대출의 수익성이 감소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은행은 대출을 축소하게 된다. 대출의 축소는 투자 감소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로 인하여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장단기 금리 역전 → 은행 대출 축소 → 경기 침체

이는 위 그래프에서 2008년 세계경제위기 전까지는 매우 잘 맞았음을 관찰할 수 있다. 장단기금리차에 의하여 대출/예금의 비율이 음의 상관관계를 갖고 움직인다. 하지만 2008년 이후에는 이러한 관계가 깨져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장단기 금리 역전 → 은행 대출 축소(???) → 경기 침체

의 관계에서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인하여 은행 대출이 축소된다고 볼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장단기 금리역전이 경기침체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은 2008년 이후에는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이번 22년 3월 21일 파월 의장의 NABE 연설에서 다음과 같은 질의응답이 있었다.

 

출처: 한국은행 워싱턴주재원 현지정보

위 질의응답에서 2-10년물은 연준에서 모니터링하는 하나의 지표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장단기금리차 외에 다른 경기지표는 어떤 상태일까?

 신규주택착공지수는 경기 예측력이 좋은 지표로 알려져있다. 이는 건설사가 경기를 미리 예측하여 신규주택 착공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주택의 건설이 완료되는 시기에 경기가 좋지 않다면 건설사 입장에서는 손해를 볼 수 밖에 없기때문에, 경기가 좋다고 판단될 때 주택착공이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이를 이용하여 경기를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아래를 보면 주택 착공지수는 최근까지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파월의 질의응답에 본인은 수익률 곡선의 단기영역을 보는 경향이 있다고 한 부분이 있다. 이를 통해 파월은 Near-term forward spread를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단기금리와 선물시장에서 측정되는 몇개월 뒤의 단기금리를 비교하는 단기선물 스프레드이다. 일단 파월이 본다고 언급했으므로, 주요한 지표이다. 하지만 개인의 입장에서 원할 때 모니터링 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이 지표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는 것이 좋겠다.

https://www.federalreserve.gov/econres/feds/the-near-term-forward-yield-spread-as-a-leading-indicator-a-less-distorted-mirror.htm

 

 

 

 

 

출처: 양이사의 금융과외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SC3s12v6n6c&t=67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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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은행 BOK 경제 브리프 2011년 2월에서 인용

 

 최근 장단기금리차는 감소하였고, 기대가설에 따르면 시장이 경기 하강을 예측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출처: 국제금융센터

 

실제 3월 FOMC 점도표를 보면 GDP 경제 성장율 예상치는 크게 낮아지고, 물가예상치는 크게 상향되었다. 즉, 기존에 비하여 경기예측치는 하강, 물가 예측치는 상승으로 스태그플레이션에 좀 더 가까워졌다고 할 수 있다.

 

실제 불황 확률 또한 20~35% 예측으로 그리 낮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제 대한 Fed의 해석은 다음과 같다.

출처 : 3월 FOMC statement

경제는 아직 강해지고 있다(strengten)는 말에서 경기 침체라는 해석은 어렵다. 또한 실제 파월의장과 질의응답에서도 이러한 파월의 생각이 드러나고 있다.

출처: 한국은행 워싱턴주재원

 그렇다면 장단기금리차는 어떻게 해석될 수 있을까? 시장분할가설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출처: 위키피디아 - 양적완화

이 원인은 양적완화에서 찾을 수 있다. 양적완화는 장기채 매입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장기채 시장의 수요 증가로 인하여 채권 가격이 상승하고, 장기채의 금리는 하락하게 된다. 즉, 양적완화를 하게되면 장기채의 금리 하락이 유도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원인에 의해서도 장단기금리차 축소가 해석될 여지도 있다. 이는 향후에 장단기금리차가 축소될 때 Fed가 양적긴축을 조절하여 이를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원인이 어떻게 되건, 장단기금리차가 크게 축소하였다. 기대가설에 의하면 경기하락을 뜻하므로, 자산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지속적인 트래킹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제조업 PMI 지수, Foward 12 month EPS, Fed statement 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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