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5vofEMqMyGk 

 

 

블로그 댓글로 변동성 돌파전략이 여러모로 더 뛰어난 전략이란 댓글을 보고 공부 중이다. 특히 마지막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부분도 나오는데 흥미롭다.

 지난 포스팅에서 systrader79님의 코스닥 마켓 타이밍에 대한 글을 보고 이를 비트코인 트레이딩에 적용해보았다.

 지난 번에는 단리로 적용하여, 간략하게 여러 코인에 적용시켰는데 이번에는 가장 대장격인 비트코인을 이용하여 분석을 해보았다. 우선 자산인 비트코인은 진입시점 가격 4657000원에서 마지막 매도가격 71728000원까지 1540%에 달하는 상승이 있었다. 이에 따른 MDD도 최근만 해도 반가격으로 하락하는 등 어마어마한 변동성을 보인다.

테스트 기간은 예스트레이더가 일봉을 제공해주는 기간을 대상으로 2017년 9월 29일부터 현재까지 분석하였다. 실제 코인을 트레이딩을 해보니(좀 많이 잃었다...), 생각보다도 1틱의 가격이 컸다. 비트코인이야 워낙 시세가 크니까 안그렇겠지만 알트코인으로 가니 1틱이 1%가 넘거나 여기에 달하는 코인들이 있었다. 이에 따라 슬리피지도 무시못할 변수로 생각되어, 기존의 0.05%는 턱도 없다고 생각하여, 매수/매도시 1틱을 슬리피지로 주었다. 데이트레이딩도 아니고 일봉 테스트이므로 이에 따른 영향은 비교적 작아보였다.

 

 테스트 결과는 아래와 같다.

 첫 진입시점인 2017년 09월 29일부터 마지막 매수시점인 2021년 5월 10일까지 4782%의 수익을 거뒀으며, MDD는 28% 수준이다. 사실 내가 테스트했던 모든 전략 중 가장 우월한 백테스트 결과를 지니고 있고, 워낙 기초자산인 비트코인이 잘 나갔기때문에 당연한 결과로 생각된다.

 

 한계점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첫번째는 MDD이다. MDD는 28% 수준으로 낮아보이지만, 일반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버틸 수 있는 MDD의 1/3 수준이 일반적으로 버틸 수 있는 MDD라고 하니, 결코 낮은 수치는 아니다. 특히,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시스템 트레이딩이라고 하더라도 계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이 기간은 끊임없이 자신과의 대화를 하게 되는데, 특히 단순한 매수 후 보유에 비하여 손실기간 중에 계속적으로 시스템을 켜는 일 자체가 굉장히 곤혹스럽다. (실제로 나도 지금 drawdown 기간인데, 이 때 공부도 가장 많이하고, 생각도 가장 많이 하게 되는듯...)MDD는 수익률에 비하면 적지만, 자산이 비트코인이 비교적 안정성에 대하여 의문을 품을 수 있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생각해 볼 부분이 있다.

 두번째로는 위와 비슷한 이야기인데, drawdown의 기간을 들 수 있다. 18년 10월 10일~19년 2월 12일까지 대충 4개월간 MDD로 떨어지는 시기가 있고, 고점 갱신은 19년 5월 3일로 여기서 3개월이 더 들었다. 즉, 7개월의 drawdown 기간을 갖고 있다. 이 때 기초자산인 비트코인은 380만원 ~ 700만원까지 왔다갔다하는데, 기간의 측면, drawdown의 깊이 모두 트레이딩에 있어 버티기 힘든 정도로 생각될 수 있다.

 세번째는 수익의 추세성인데, linear하게 쭉 뻗는 곡선이 아닌 3가지 시기에 상승이 몰려있는 점을 알 수 있다. 1~20번 거래, 90~120번 거래, 그리고 200번 넘어서 최근의 상승장이 그것이다. 이 말은 다른 기간에는 수익이 매우 적고 인고의 기간이라는 점이 큰 단점이다.

 네번째는 거래소가 믿을만 한지이다. 업비트로 거래중 부처님 오신 날에 급락 중 주문이 나갔는데, 거래소에 주문이 몰려 나중에 다시 시도하란 메시지가 왔다. 시스템 트레이딩을 하는 나로써는 이런 대처는 너무 황당했는데, 당시가 일어나있는 시간이기에 망정이지(물론 대처 안했으면 결과적으로 더 좋았었...), 전혀 대처하지 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시스템 트레이더에게는 큰 리스크로 생각된다.

 

 어차피 백테스트는 백테스트일뿐,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진 않는다. 나는 시스템트레이딩이 오늘의 장의 특징이 미래에 유지된다에 베팅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시스템 트레이딩 시작한지 2년정도 된것 같은데, 시장은 계속 변하고, 실패한 사례는 수없이 많았다. 가령 코스닥 선물을 이용한 트레이딩이 있다. 코스닥 선물은 뭔 전략만 세우면 다 먹히고, 오히려 전략이 너무 쏟아져나와서 뭘 쓸지 고민할 정도였는데, 최근 장의 특징이 갑작스레 변하였는지, 꽤나 큰 손실을 먹고 그만 둔 기억이 있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로 생각된다. 특히나 비트코인은 최근 기관투자자들이 많이 들어가고 가장 그 자산의 특징이 변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매력적인 특징과 백테스트 이력을 갖고 있지만 과연 미래에도 투자 해서 수익을 낼지는 투자자가 잘 고민해 볼 일이다.

 

거래내역.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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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비트코인이 급락하면서, 금으로 자금이 몰린다는 기사를 보았다. 코로나 때 급등했던 금 가격은, 다른 주식이나 원자재가 급등하는데 반하여 최고점에서 조금 내려와있는 상태이다. 월가아재 유투브 방송에서 스태그플레이션이 언급되면서, 금을 다루고 있고 마침 최일 선생님 유투브에서도 금의 가격 예측에 대하여 언급이 있었다. 우선 금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정리해보고 가격 예측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금의 가격에 가장 큰 영향 요인은 실질금리이다. 가령 은행에 돈을 맡기면 이자율이 10%라 생각해보자. 이 때, 1년이 지나면 내가 맡긴 돈은 1.1배로 불어나게 되는데, 미래의 돈의 가치는 인플레이션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가령 인플레이션이 0이라면 실질적으로 내 돈도 1.1배로 불어난 것이 된다. 하지만 물가 또한 10% 상승했다면 실질적으로 내 돈의 가치는 전혀 증가하지 않은 것이 된다. 이렇게 은행에 돈을 맡겼을 때 실질적으로 돈의 가치가 증가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가 실질금리이다. 실질 금리의 식은 아래와 같다.

 

실질금리 = 명목금리 - 물가 상승률

 

따라서, 실질금리가 높기 위해서는 명목금리는 높고 물가 상승률은 낮아야 한다. 이런 실질금리의 대용지표로 물가연동채(TIPS)의 금리가 많이 이용된다.

 

 금의 가격은 실질금리와 상관관계가 -0.8으로 실질금리와 금의 가격은 역의 상관관계를 갖는다. 이는 실질금리가 금의 매력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금흐름이 없는 금과 현금흐름이 있는 채권을 비교해보자. 만일 채권으로 인하여 생성되는 이자가 물가 상승률보다 크다면, 금 보다는 채권이 더 매력적일 것이다. 반대로 현금흐름은 없지만 큰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이자보다도 금의 상승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면 금이 더욱 매력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실질금리와 금의 가격이 linear하진 않다. 다만 금이 급등하는 시기에는 보통 실질금리가 음의 값이다. 실질금리가 음이란 뜻은 채권자의 재산은 실제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므로, 이 시기에 금의 매력도가 증가된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금의 가격이다. 장기적으로 명목금리는 경기와 밀접하게 연관이 있으므로, 경기로 치환하여 생각해보면 경우의 수는 4가지 경우의 수가 나온다.

 

인플레 일시적 + 저성장 = 실질금리?

인플레 일시적 + 고성장 = 실질금리 상승 - 금값 하락

인플레 지속적 + 저성장 = 실질금리 하락 - 금값 상승

인플레 지속적 + 고성장 = 실질금리?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것은 일시적 인플레 + 고성장이다. 이유는 앞선 포스팅에서 보았듯이 현재 인플레의 요인은 공급적 측면이 크고, 이는 일시적이다. 또한 파월 의장의 발언에서도 이러한 연준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발표된 제조업 PMI나 미국 OECD 선행지수 등을 통해 경기가 좋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측면에서 보았을 때, 인플레가 아직 낮다고 생각한다면 봄이라 생각할 수 있고, 인플레가 적정선까지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면 봄과 여름 사이쯤으로 생각된다. 어찌됐든 경기가 좋다는 것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금이 상승할 이유는 딱히 없어보인다.

 

  문제가 되는 것은 경기가 안좋을 때이다. 실제로 실업율이나 몇몇 경기지표는 안좋게 나오기도 했는데, 금리상승을 우려하던 주식시장은 오히려 이런 지표 발표덕에 더 상승하기도 했다. 여튼, 만일 생각보다 성장이 더디다면 어떻게 될까? 일반적으로 성장이 더디면 인플레가 잘 오지 않는다. 경기가 좋지 않다면 수요가 적고, 적은 수요때문에 물가가 오르지 않기 떄문이다. 다만 1970년대에는 몇가지 변수 덕에 이러한 상황에서도 인플레이션이 왔다. 2021에는 이러한 변수가 없을까? 월가아재 유투브에서 힌트를 얻었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공장이 제대로 돌지 않게 되어 공급감소 +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수입물자 감소 등으로 인하여 장기적 공급 차질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올 수 있다. 이 경우 경기는 그닥인데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수 있고, 이 때는 금의 가격이 매우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자료:

https://www.sunshineprofits.com/gold-silver/dictionary/real-interest-rates-gold/

 

Real Interest Rates and Gold - Explained | Sunshine Prof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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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unshineprofits.com

https://www.youtube.com/watch?v=WXFG-xJVxWM&t=25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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