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주는 거래는 꽤 했지만 크게 손해도, 이익도 보지 못했다.

 

최근에는 나의 거래를 유지하고 기대하던 성과를 내는 것과 거래하면서 멘탈이 흔들리는 것은 꽤나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최근 두달간 최고성과는 해외선물에서 나고있고, 계좌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략들은 그리 성과가 좋지 않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나의 성과와 타인의 성과를 끊임없이 비교하게 된다. 대표적인 비교대상은 아래와 같다.

 

1. 벤치마크

2. 주위사람

3. 투자하고자 생각했던 자산

 

최근 국내투자자가 가장 많이 쓰는 벤치마크인 코스피가 날아가고 있고, 주위사람 또한 소위 몰빵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시기이다. 그리고 투자를 생각했던 자산인 비트코인이나, 내가 목표로 하고 있는 부동산 등은 내가 너무 늦게 가고있지 않은지 걱정하게 한다.

 

 

 

이런 걱정이 들면 차근차근 생각해보게 된다.

나의 자산은 코스피와 유사한가?

내가 장기투자자라면 이들과 흐름이 다를 때 무언가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난 단기투자자인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생각이 들다니... 내가 투자를 시작할 때 코스피는 2600으로 내가 시작한 이후로 코스피는 항상 하락장에 있었다. 은연 중에 내 마음 속에는 코스피에 지는 투자는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자리잡은 것 같다.

나의 투자는 코스피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자. 단기투자자지만 투자기간은 단기투자가 아니니 길게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다른 투자와 비교도 마찬가지이다. 항상 나라면 그러한 방식으로 투자했을까? 그 투자방식은 MDD나 언더워터는 내가 버틸 수 있는 것인가? 등등을 생각해보면 항상 지금의 방식으로 밖에 투자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차근차근 생각해보면 결국 갈 수 없었던 길일텐데 왜 이리 소외감을 느끼고 아쉬워 하는지...

 

근시안에서 빨리 벗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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