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 불리는 투자자도 많이 있지만, 이들의 철학을 배우더라도 적용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이 책은 투자의 범위를 좁힌 뒤 통계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적용이 비교적 쉽다. 특히 저PER, 고배당 등의 스타일은 퀀트 전략과 연관해서 생각해보면, 쉽게 투자로 연결지을 수 있다.

 

가치주 vs 성장주
테크 버블 시기와 2014~20년 FANG 주식 및 소셜 미디어 붐 시기만 제외하면, 가치주 투자의 성과는 성장주 투자의 성과를 크게 앞질렀다.
그렇다면, 왜 모두가 가치투자 전략을 사용하지 않는 것일까?
(대기업 가치주, 해외주식, 소형주, 대기업 성장주, 채권 등 스타일과 비교 후)
가치주 투자는 20년 내내 좋은 실적을 거두었지만, 최고의 성과를 낸 건 20년 중 2년에 불과했다.
가치주가 성장주를 크게 앞서는 이유는, 성장주의 경우 하락이 한번 시작하면 가파르고 길게 이어지기 때문이다. ‘가치주 vs 성장주’ 연구의 핵심은 5년 단위로 성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성장주와 가치주의 비교이다. 성장주는 고PER, 가치주는 저PER주로 정의되어있다. 가치주는 최고의 수익을 주진 않았지만, 높은 수익을 꾸준히 주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가치투자 ‘5년의 법칙’ 적용하기
고배당 가치주, 소형 가치주, 국제 시장 고배당 가치주, 신흥시장 고배당 가치주, 커버드콜, ESG 투자로 포트폴리오 구성

투자자들의 가장 큰 오해는, 소형주 투자가 반드시 소형 성장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소형 가치주의 실적이 훨씬 큰이유는, 소형주 실적에서는 기업 인수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수 활동은 대부분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에서 발생한다.

 

가치주를 기반으로, 대형주, 소형주, 해외주식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여기서 소형주의 높은 수익력에 대한 설명이 재미있었다. 소형주 투자의 수익은 기업 인수가 크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실제 한국에서도 이런 영향이 큰진 알 수 없지만, 백테스트 상으로는 한국 소형주에는 알파가 존재했다. 젠포트 등의 백테스트 툴을 이용했을 때, 조건에 따라 다르겠지만,시총이 작다는 요인은 PER가 낮다는 요인보다 더 크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해진 미래, 대세상승장이 온다.  (0) 2021.08.28
터틀의 방식  (0) 2021.07.2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