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투자법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었는데, 적용에 있어서 약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물가지표 해석에 대하여 질문했는데, 최일 선생님께서 너무 지엽적인 것에 집중하지 말라고 하시며, 시장의 반응을 근거로 답변을 하셨습니다. 저는 경기, 물가, 금리를 통하여 기준을 세우고 시장의 반응을 평가하며, 뚜렷한 기준을 갖고 싶었는데, 역시 그 경지는 멀고 멀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였습니다.

 다행히도 미국시장은 단 한번의 조정없이 우상향중이기 떄문에, 아직 공부하며 손해를 보진 않았지만, 좀더 장기적인 계획을 두고 투자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계절은 봄~여름 사이이기 때문에 계좌는 딱히 손대지 않고 두고있습니다.

 다만, 사계절투자법에서 가장 크게 마음에 드는 부분은 SPY를 토대로 전략을 짠다는 것입니다. 개별주는 우상향 자산이라는 확신이 없는 반면, 주식시장은 우상향이라는 확신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회복기간이 길 수야 있지만...

여튼 베타를 조절하며 시장에 대응하는 전략 자체는 정말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하였고, 물려도 SPY라면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수를 이용한 전략을 찾던 와중, 라오어님의 무한매수법과 포텐님의 아바타법에 대하여 알게되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코스트에버리징(물타기)를 변동성이 큰 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것입니다. 물타기를 하게되면 승률은 비약적으로 상승하지만, 실패시 큰 손해를 입게됩니다. 이러한 부분을 4계절 투자법과 합쳐서 생각해보면, 코스트에버리징을 하되 봄, 여름 계절에만 시행하고, 가을 시그널이 뜰 경우 보수적으로 투자함으로써 피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일 선생님도 하이일드 지표를 기반으로 트레이딩으로 부가적인 수익을 얻는다고 하셨는데, 비슷한 효과가 있지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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